점수표보다 먼저 온 변화는 제천에서 이름 석 자 쓰기였습니다. 오른쪽 무릎과 발 마비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, 제천 일상이 한 칸 움직인 것입니다.

제천 사는 레고 전시 기획자 이야기 87호입니다. 첫 균열은 병원이 아니라 일터였습니다. 미니어처 부품이 집게에서 떨어졌다.

87호 훈련은 한 가지만 했습니다. 베란다 벽에서 소리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 건너기를 9회 4세트, 휴식 14초로 했다. 87호 달력 칸에만 횟수를 적었다. 레고 전시 기획자 감이 돌아오기 전에는 다른 동작을 섞지 않았고, 제천 집 안에서만 반복했습니다.

87호를 읽는 분께 같은 횟수를 권하지 않습니다. 레고 전시 기획자 현장으로 돌아가기 전에 제천에서 안전부터 확인했고, 응급 증상은 119를 불렀습니다